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소니코리아는 ZV 카메라 및 브이로그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공식 프로그램인 ‘ZENZ 앰배서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초부터 약 6주간의 활동을 끝으로 ZENZ 앰배서더 3기 진행이 마무리되었는데요.
이번 기수인 총 100명의 앰배서더 중 최종 우승을 차지한 크리에이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전반적인 프로그램 및 제품 실사용 리뷰를 전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앰배서더 프로그램과 ZV 카메라에 관심이 있었던 분이라면,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참고해 보세요.
‘jackbycam’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희님은 일상의 순간을 역동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SNS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영상 촬영 노하우와 보정방법을 쉽게 전달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에이터 이원희님 SNS 바로가기(링크)▼
소니코리아 : 안녕하세요, 소니코리아 SNS 채널 구독자들을 위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원희님 : 안녕하세요, 저는 일상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드는 쉬운 방법과 꿀팁들을 전달하는 계정을 운영하는 이원희입니다.
소니코리아 : 계정을 보면 영상 제작에 대한 유익한 노하우를 굉장히 재미있게 알려 주시는데, 어떻게 이런 계정을 운영하게 되셨나요?
이원희님 : 제가 평소에도 영화나 뮤직비디오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관련 학과에 진학하면서 영화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영화 감상보다는 촬영과 편집을 가르쳐 주고 영화 관련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동아리였어요. 거기서 선배님들을 따라다니다 보니 영상을 시작하게 됐고, 그렇게 광고 제작자로까지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광고 제작을 하면서도 저만의 콘텐츠 제작에 대한 꿈이 계속 생겨나더라고요. 일이 아닌 제 취미로서의 영상을 접할 기회도 필요했고요. 그렇게 제가 가진 장점과 희망 사항들을 담아 계정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소니코리아 : 그래서인지 운영하시는 SNS 계정을 보면 본인만의 색깔이 잘 담겨있는데, 그중에서도 고래와 밤하늘처럼 비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한 콘텐츠들이 인상적이었어요. 특별히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원희님 : 제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이유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더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일수록 제 계정이 스스로와 다른 사람들의 더 기억에 많이 남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좀 더 ‘특별한 일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차별화되는 콘텐츠들을 많이 시도했던 것 같습니다.
소니코리아 : 말씀하신 것처럼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시면서 사람들에게 받았던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으신가요?
이원희님 : 계정을 운영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댓글을 많이 받았는데요. 다 감사하지만 제가 알려드린 방법대로 ‘따라 해봤다’는 댓글들이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또 최근에 SNS로 공유한 꿀팁을 활용해서 영상을 올렸더니 조회수가 200만이 나왔다고 감사의 DM이 와서 그때 굉장히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꼈어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소니코리아 : 원희님 콘텐츠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구상된 기획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콘텐츠 영감은 어떻게 얻으시는 편인가요?
이원희님 : 아무래도 직업이 영상 쪽이니 영상 구성에 관한 생각은 항상 하는 편이고, 외국의 비디오그래퍼 계정들을 많이 찾아보고 영감을 얻는 편이에요. 영감을 얻고 나서 그걸 제 방식대로 풀어나가는 것은 또 제 몫이고요.
소니코리아 : 콘텐츠 제작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ZENZ 앰배서더 3기 모집 소식에 관심을 갖게 되신 걸까요? 당시 지원하셨던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원희님 : 원래 본업을 할 때도 소니 카메라만 사용했고, 그중 ZV-1 시리즈는 구매까지 고려했을 정도로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던 와중 때마침 앰배서더 모집 공고가 올라왔고, 바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제품을 제공받아 사용해 본다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앰배서더가 다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니코리아 : 이전에도 소니 카메라를 사용하셨다고 했는데, 소니와의 첫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이원희님 : 예전에 업무차 Alpha 7 III(이하 A7M3)를 사용해 봤었는데, S-log 가 특히나 마음에 들어서 이후로 쭉 소니를 애용하게 됐어요. 지금은 개인 카메라로 Alpha 7R IV를 사용 중입니다.
소니코리아 : 이원희님의 ZENZ 미션 콘텐츠들을 보면서, ZENZ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굉장히 잘 즐기고 활용하고 계신다고 느꼈어요. 실제로는 어떤 느낌이었나요?
이원희님 : ZENZ 프로그램은 활동 기간 동안 총 3개의 사진 콘텐츠와 3개의 영상 콘텐츠를 발행하는 미션이 있는데요. 사실 일정이 빠듯할 때도 있고 아이디어 구상에도 시간이 걸렸지만, 결과물 반응을 보면서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활동하면서 우승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콘텐츠 발행을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참여했었는데요. 우승 소식을 들었을 땐 동명이인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놀랐다니까요. (웃음)
소니코리아 : 원래도 소니의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기종을 사용하셨는데, ZENZ 3기 체험 제품으로 ZV-E10이 아닌 ZV-1F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가 아닌 렌즈일체형 카메라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이원희님 : 오히려 평소에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0mm 고정 화각으로만 촬영할 수 있는 ZV-1F를 체험해보고 싶었어요. 일상 속에서 혼자서 가볍게 촬영하는데 ZV-1F만한 카메라가 없다고도 생각했고요.
소니코리아 : 저희도 우승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뻤습니다. 원희님은 인스타그램 전형 최우수 활동자로 선발되시면서, ZV-1F를 혜택으로 받으셨죠. ZV-1F와 함께 준비 중인 콘텐츠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원희님 : 정말 잘 활용하고 있어요. 특히 ZV-1F를 이용해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강의 콘텐츠를 준비 중입니다. 테크 쪽 브이로그도 제작할 예정이라 주로 사용할 카메라가 될 예정인데요. 최대한 영화스러운 색감을 살린 시네마틱 브이로그를 만들어 보려 해요. ZV-1F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 볼 것 같습니다.
소니코리아 : 영상을 촬영하시면서 ZV-1F의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이셨나요?
이원희님 : 음, 크게 3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로 휴대성이 생각보다 훨씬 강조된 제품이었고, 두 번째로 흔들림 보정 기능이 ‘브이로그 카메라’라는 타깃이랑 딱 맞아떨어졌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소프트 스킨 기능도 생각보다 훨씬 더 유용했고요.
소니코리아 : 이원희님의 제품 사용 소감은 매 미션 콘텐츠에 특색 있게 잘 담겼던 것 같아요. ZENZ 활동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ZV-1F를 한 단어로 정의하면 어떤 카메라라고 소개할 수 있을까요?
이원희님 : ZV-1F는 확실히 ‘나를 위한 카메라’에요. A7M3이나 소니의 다른 렌즈 교환식 카메라가 보통 상업용 영상이나 누군가를 찍어주는데 특화되어 있다면, ZV-1F는 다른 누군가를 찍어주기 보다 ‘나’를 찍어줄 때 진가가 발휘되지 않나 싶어요.
또 요즘은 브이로그 형식의 콘텐츠를 많이 촬영하시잖아요. 저는 사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일단 카메라가 한 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에요. 사실 스마트폰은 카톡도 오고, 문자나 전화도 오고 이런 확인해야 될 일들이 많다 보니까 영상 촬영에 제한이 있는데, ZV-1F는 휴대성이 좋다 보니 스마트폰을 한 대 더 들고 다니는 느낌이라 부담도 없어서 더욱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앱에서도 화면 보정이 되지만 화질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그에 비해 ZV-1F의 소프트 스킨은 카메라 내부에서 적용 후 퀄리티 저항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들이 ZV-1F의 특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니코리아 : 제품을 실제 사용해 보신 만큼 더욱 자세한 리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후 소니코리아에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인데, 이번 앰배서더 프로그램 우승자로서 전하고 싶은 말이나 우승 팁이 있을까요?
이원희님 : 이 부분은 사실 저도 잘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웃음) 크리에이터로서 본인의 SNS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자기만의 개성을 담은 콘텐츠를 고민하고 기획해서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면 어떤 결과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었는데요. 브랜드와의 협업이라고 하니 막연한 긴장감이나 두려움이 있었는데 (ZENZ 활동이) 그런 걸 많이 없애줬던 것 같아요.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기수 참여자들이 다 함께 콘텐츠를 발행하면서 도움도 받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니코리아 : 앞으로 영상 크리에이터로서 이원희님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이원희님 : 광고 제작자로서도 꾸준히 활동하겠지만, 나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때 좀 더 많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어서 개인 SNS 채널 운영과 영상 제작도 놓지 않고 꾸준히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