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지기입니다.
초여름과 장마기를 지나 어느덧 8월이 성큼 찾아왔습니다. 대학생들에게는 간절히 기다려온 여름 방학의 연장선이자 직장인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휴가로 꽉 채워질 한 달이 아닐까 싶은데요. 학업과 알바, 혹은 직장 생활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휴식과 재충전은 빼놓을 수 없겠죠. 소니코리아가 여름휴가 필수 투두 리스트, 젊은 우리 날을 추억으로 빼곡하게 채워 줄 여름 해외여행지를 추천드립니다.
유럽 내륙 도보여행 코스와 시원한 대자연을 자랑하는 몽골까지, 소니코리아와 함께 떠나 보세요! 함께 떠난 이와 아름다운 풍경을 기록해 줄 소니의 알파 카메라도 함께라면, 이번 여름을 더욱 또렷하고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을 거예요.
■ 여유로운 휴양지에서 사색에 잠겨 보내는 여름, 남프랑스와 모나코
프랑스 니스는 지중해 연안의 해안 도시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문화가 독특하게 어우러진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인데요. 연중 온화한 날씨와 파리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으로 프랑스인들의 국민 피서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특히 리비에라 해안에 위치한 빌프랑슈쉬르메르는 19세기부터 왕족들의 겨울 휴가지로 인기를 얻은 항구 도시인데요. 예쁜 골목과 아기자기한 가게들, 지중해 음식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늘어선 해안가를 걷다 보면, 여름의 낭만을 가득 채울 수 있을 거예요. 특히 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본 도시와 해변 풍경은 놓칠 수 없는 사진 포인트이니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니스에서 금방 도착할 수 있는 모나코는 삼면은 프랑스에, 나머지 한 면은 지중해에 맞닿아 있는 푸른 보석 같은 도시 국가인데요. 그랑프리 경주인 ‘포뮬러 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모나코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의 역사적인 결혼식이 열린 모나코 대성당, 대공궁과 유서 깊은 관광지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니스와 함께 방문해 모나코만의 아름다운 분위기에 젖어 보세요.
■ 미식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 프랑스 파리
프랑스 파리는 배낭을 메고 훌쩍 해외여행을 떠난 대학생들에게 특히나 잘 어울리는 도시인데요. 빼놓을 수 없는 에펠탑과 골목의 끝마다 자리한 공원들, 재래시장과 아기자기한 가게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꿈꿔왔던 유럽여행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을 거예요.
낮이면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오랑쥬리 미술관 등 문화 예술에 흠뻑 빠지고, 저녁이면 센 강과 개선문에서 파리의 보랏빛 밤을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눈앞에 펼쳐진 잊지 못할 로맨틱한 추억의 순간, 파리와 함께 하세요.
프랑스 파리를 둘러싼 반경 100km의 수도권 지역을 일 드 프랑스, 혹은 ‘프랑스의 섬’이라고 부르는데요. 일 드 프랑스에는 베르사유 궁전과 파리 디즈니랜드 등의 볼거리, 그리고 다양한 미슐랭 레스토랑과 디저트 샵 등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곳들이 가득하니, 파리 도심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화가 반 고흐, 밀레, 르누아르 등 수많은 예술가들의 흔적을 간직한 곳으로, 유럽여행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답니다!
■ 걸을수록 더욱 사랑하게 되는 나라, 포르투갈
포르투갈의 근교 도시인 포르투는 ‘비긴 어게인 2’(JTBC)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여행지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트와인의 도시이자 아름다운 도우루강, 선선한 날씨 등 ‘포르투갈의 꽃’으로 불리며 여행객들의 인생 여행지이자 한 달 살기 장소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또한 포르투는 다양한 주종과 해산물 요리, 에그타르트 등 눈이 번쩍 뜨이는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인데요.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 그리고 거리 예술가의 버스킹을 감상하며 여행지에서의 소중한 하루를 마무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포르투갈의 또 다른 여행지로는 리스본의 근교 도시인 신트라가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환경과 오랜 역사가 담긴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데요. 대서양과 맞닿은 해안가에서는 수많은 절벽과 협곡들이 늘어선 절벽 마을인 ‘아제냐스 두 마’를, 해안가 안쪽에는 짙은 녹음 속 자리한 신비로운 옛 왕궁들을 탐험할 수 있으니 여행코스에 넣어 눈과 마음에 담아 보세요.
■ 해외여행 한달살기 로망, 오색찬란한 대자연을 품은 몽골
우리나라에서 4시간 안이면 도착할 수 있는 몽골은 내륙 국가로 겨울이 정말 긴 나라인데요. 덕분에 7-9월에도 평균 기온 20 도와 낮은 습도를 자랑해 여름 해외여행으로 떠나기 제격인 곳입니다. ‘아시아의 스위스’라고도 불리는 몽골로 떠나 아름답고 서늘한 여름의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몽골의 대자연은 여름이면 더욱 빼어난 절경을 자랑합니다. 자연과 하나 되는 승마 체험부터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의 숙박 체험, 사막에서 즐기는 모래 썰매까지. 오직 몽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순간들로 올여름을 가득 채워보세요.
또한 몽골은 건조한 기후와 맑은 하늘로 세계 3대 별 관측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한데요. 탁 트인 풍경 아래 자리를 잡고, 해가 지고 별이 떠오르는 광경을 바라보노라면 그간 품고 있던 크고 작은 고민들을 흘려보낼 수 있을 거예요. 바쁘게 돌아가는 평소의 일상에 쉼표를 찍어 줄 몽골로 지금 당장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여름 해외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유럽 내륙과 몽골 여행 코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체 게바라는 “청춘은 여행이다”라며 “찢어진 주머니에 두 손을 내리꽂은 채 그저 길을 떠나도 좋은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분주한 생활 가운데 내가 가진 낭만을 잃지 않고 떠나본다면, 청춘과 함께하는 지금 이 시간이 더욱 반짝일 거예요.
이상,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