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계절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페와 식당, 전시관 등 감각적인 공간을 큐레이팅 하며 15만의 팔로워에게 선물하고 있다. 여행 앱 ‘데이트립’에서 공간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책을 펴내기도 하며 취향을 공간으로 그려낸 사람들과 소비자를 연결하고 있다.
▼내계절 작가 SNS 바로 가기(링크)▼
공간을 기록하고 소개하는 큐레이터란
달콤한 디저트와 감각적인 공간을 좋아해 카페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곳들을 눈에 담고 소리와 향기, 맛으로 경험을 늘려가다 보니 독특한 아카이브가 생겨났고 제 경험으로만 남겨 두기 아쉬웠던 기억을 사진과 콘텐츠로 풀어내고자 했어요. 평소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공간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었기에 인상 깊었던 공간들을 사람들과 공유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간 기록자’가 되면서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하게 되었어요.
여행메이트 카메라 ZV-1M2과 함께한 서울 근교 여행 맛집
맛집 공간 촬영을 위해 근교로 떠나다보면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카메라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ZV-1M2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거리 이동시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만큼 컴팩트하고 가벼운 디자인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보다도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편하게 들고 다니며 촬영할 수 있었어요. 렌즈교환식 풀프레임 카메라들보다 올인원에 미니멀한 디자인이다 보니, ZV-1M2를 활용했을 때 근교 여행코스가 담고 있는 공간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품질의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ZV-1M2와 일체인 18-50mm 초광각 줌 렌즈를 통해서 공간과 사물을 한 번에 담아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네요. 특히 셀피 모드로 촬영할 경우 배경까지 담기는 화각이기 때문에, 컴팩트한 디자인에 구애받지 않고 오히려 장점을 극대화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 브이로거를 위한 퍼펙트 카메라, ZV-1M2
콘텐츠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종종 촬영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카메라가 구현할 수 있는 감성이 제대로 담기지 않아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ZV-1M2는 그런 점을 보완하는 카메라라고 생각해요. 스마트폰보다 작고 가벼우면서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손쉽게 담아내는 성능을 갖고 있으니까요!
저는 당일치기로 카페나 음식점 같은 근교 맛집 공간을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요. ZV-1M2는 작고 가벼워서 영상 촬영 또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었어요. 특히 터치 조작을 켜면 줌인/줌아웃은 물론 모든 조작을 터치로 할 수 있어서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해요. 카메라 전면의 레코딩 램프도 꼭 활용해야 할 기능입니다. 빨갛게 켜지는 램프 등 덕분에 영상 촬영 중 멀리서도 녹화 중임을 알 수 있는 세심한 장점들이 영상 촬영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어 줬어요.
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ZV-1M2는 18-50mm 초광각 줌 렌즈로 공간과 사물을 한 번에 담아내고, 셀피 모드 시에도 배경까지 담아내 다채로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카메라인데요. 이러한 장점은 영상 촬영 시에도 똑같이 적용되었습니다. 촬영 중에도 다양한 화각으로 전환 가능한 점을 특히 잘 활용해 보세요. 화면이나 화각 전환 시 흐름이 끊기거나 설정이 초기화되어 당황했던 경우가 있으시다면 특히 공감이 가는 기능일 거예요.
ZV-1M2는 사진/영상 전환을 위해 설정해둔 값으로 사진을 찍다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빠르게 전환이 가능합니다. 화면 속 녹화 아이콘을 터치하거나 카메라 상단의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빠르게 사진의 감성을 그대로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거죠.
또한 ZV-1M2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교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셀프로 영상을 촬영할 때에도 초점 걱정이 없었습니다. 또한 카메라 스크린 속 움직이는 피사체를 터치하면 AF 추적이 바로 가능하여 세밀한 부분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풍경이나 물체를 찍을 때 고유의 분위기가 잘 드러난 결과물을 선호하는 편인데, 크리에이티브룩을 활용하면 원하는 느낌을 더욱 쉽게, 잘 이끌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음식을 찍을 때는 더욱 신선하고 맛있어 보이도록 색채를 풍부하게 살려주는 ‘VV(Vivid)’모드를, 차분한 공간을 촬영할 때는 채도가 낮은 ‘NT(Neutral)’모드로 촬영해서 후반 작업을 더했어요.
거기에 시네마틱 브이로그 모드와 크리에이티브 룩 같은 기능을 활용한다면 특별한 후보정 없이도 일상을 감성적으로 담아낼 수 있습니다. 브이로그와 같이 일상을 담거나 여행을 떠나는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들이 활용하기에는 정말 좋은 포인트를 고루 갖추고 있어요.
서울 맛집 핫플에서 비주얼 사진 담아내기
음식 사진을 촬영하실 때 제가 드릴 수 있는 팁이라면 구도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인스타그램에 올라갈 사진을 주로 촬영하다 보니 세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입니다. 작은 화면에서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음식을 중심에 배치하고, 배경과 근경에 사물을 둬서 화면이 가득 차 보이게 연출합니다. 또 촬영할 때면 종종 질감을 눈에 띄게 표현하기 위해 영상으로 남기고는 합니다. 이때는 음식을 숟가락으로 들거나 자를 때, 움직이는 부분에 초점이 나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 촬영은 자연광을 선호해 주로 낮 시간에 진행하는 편인데요. 최대한 빛을 활용하여 음식이 반짝이는 순간을 포착하려 하고, 주변에 식물이 있다면 이 또한 적극 활용하여 싱그러운 느낌을 더합니다. 촬영 후에는 보정을 통해 더욱 따스한 분위기로 연출하면서, 중심이 되는 사물은 더욱 빛나도록 디테일을 보정하고 상단부를 밝혀 어디선가 빛이 들어오는 것처럼 만들어 줍니다.
감각적인 공간에 시선을 전달하기
외부에서 건물을 찍을 때는 맑은 날을 가장 선호합니다. 청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푸른 하늘이 있다면 바로 카메라를 집어 들어요. 사실 이런 날은 실내 촬영물도 결과물이 좋습니다. 빛이 만드는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생긴 그림자가 평범한 날도 더욱 특별한 날로 만들어 주거든요.
음식 촬영 때와 마찬가지로 공간을 찍을 때도 역시 화면 안에 식물을 배치하려고 해요. 신기하게 사진 안에도 자연물을 배치하면 더욱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표현되는 것 같아요. 또 외부/건물 촬영 시 렌즈의 화각을 너무 넓게 잡으면 공간의 디테일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18mm 화각을 가장 애용하고 있습니다.
멋진 공간과 맛있는 음식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최근 성수동에 매주 새로운 팝업스토어가 생기는 문화가 뉴스에 보도된 적 있습니다. 브랜드가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쇼룸이 매주 새롭게 생기는 셈인데요. 다양한 주제로 창작되는 공간인 만큼 늘 새로운 인테리어와 체험 거리로 채워집니다. 일상적으로는 이러한 공간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영감과 창의적인 발상을 얻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더 자세하게 살펴본다면, 앞으로도 음식, 패션, 음악, 어디든 영향을 미쳐, 더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 주는 창작물들이 세상에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공간이 그런 의미입니다.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창작물들이 점점 많아지는 가운데, 제가 남긴 사진과 영상들로 사람들의 감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저 역시도 앞으로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영감을 주기 위해, 앞으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공간들도 차차 소개해 보고 싶습니다.